한국복음성가협회(회장:오수범 목사)는 설립 32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안산동산교회(담임:김성겸 목사)에서 제19회 한국복음성가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95년 1회 대회를 개최한 이래 열아홉 번째 이어져온 경연대회는 찬양에 달란트 있는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인성과 영성을 갖춘 찬양사역자를 길러 한국교계 찬양선교 사역 현장에 파송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국복음성가협회는 지난 1986년 한국교계 찬양사역 1세대로 불리는 전용대‧김석균 목사와 이준용 집사, 최인혁 전도사, 송정미‧손영진‧최미 사모 등 당시 찬양을 통해 한국교계에 영향을 끼치던 사역자들이 모여 만든 찬양사역자 단체다.
이들은 한국교회에 공연문화사역의 발전과 저작권 확립 및 사역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선교지 협력은 물론, 군부대‧농어촌 교회 등 현장에 달려가 공연과 집회를 펼쳐왔다. 직전회장 김석균 목사에 이어 지난해 30대 회장으로 취임한 오수범 목사는 “침체된 한국 교회예배 문화와 기도 사역에 찬양을 통한 회복이 있기를 바란다”며 “왕성한 집회 개최를 비롯해 모든 찬양 사역자들이 모여 격려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사역자의 날을 가지며 나름 마음을 다하며 힘썼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해 최인혁, 송정미, 소리엘, 다윗과 요나단 등 협회 소속 사역자들이 함께하는 찬양 연속 집회를 용인 성산 수양관(원장:윤호균 목사)에서 4주간 연속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열아홉 번 째 이어지는 이번 경연무대에 사회는 방송인 최선규 아나운서와 김지선 개그우먼이 맡는다. 연주에는 김상이 밴드(서울신대 실용음악과 김상이 교수)와 기타리스트 함춘호, 인순이 밴드에서 활동한 건반 연주자 이박 등이 함께한다. 특별게스트로는 찬양사역자 이정림 사모, 남궁송옥, 춤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장광우와 PK가 함께한다. 대회는 CTS기독교 TV방송 후원으로 실황 녹화되어 방송될 예정이다. 본선 입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 부상이 주어지고 찬양사역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복음성가 협회 정회원 자격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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